김하성과 유격수 자리 다투던 에이브람스, 트리플A 강등

김하성과 유격수 자리를 나눠 가졌던 선수가 강등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1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C.J. 에이브람스(22)를 트리플A 엘 파소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로 'MLB.com' 선정 파드레스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김하성과 유격수 자리를 플래툰으로 나눠가지며 제법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기도했다.

에이브람스는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유망주를 위한 자리는 모두 마련됐지만, 그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경기에서 65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182 출루율 0.270 장타율 0.27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홈런 1개 4타점, 4볼넷 14삼진을 기록했다. 결국 다시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것을 택한 모습이다. 그는 트리플A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가지며 다음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여기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외야수 윌 마이어스, 내야수 루크 보이트를 복귀시켰다.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은 양도지명 처리했다.

에이브람스의 강등으로 샌디에이고에서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 두 명이 남았다. 페르난도 타티스가 돌아오기전까지는 사실상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인정한 모습이다.

김하성은 현재 24경기에서 타율 0.203 출루율 0.314 장타율 0.405 3홈런 11타점을 기록중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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