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를 앞두고 특별한 기부를 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그 배경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류현진은 부모의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소아암 환자, 그리고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기부를 했다. 선수측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특별히 어린이 환자들을 기부 대상으로 지정하기를 원했다고. 15일 등판을 마친 류현진에게 기부 배경에 대해 물었다.
"한국이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며 말문을 연 류현진은 "한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가 아플 때 지켜보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인데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기 위해서 기부를 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2020년 딸이 태어났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경기장에 함께하지 못했으나 그 기세가 잠잠해진 올해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진 모습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다. 그렇기에 어려움에 빠진 다른 가족들을 외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