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8)가 또 한 번 1군에서 말소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최종 단계에서 구단과 최종 합의 중"이라는 말을 남겨 사실상 퇴출 단계라고 밝혔다.
LG트윈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시즌 6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이미 2승을 확보,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은 LG는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첫 삼성전 스윕에 도전한다.
2연승과 함께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LG. 송찬의, 이재원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반갑지만, 이들에게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개막 때부터 이어진 외국인 타자 루이즈의 부진은 옥의 티다.
4월 30일 롯데전 이후 1군에서 말소됐던 루이즈는 지난 25일 키움전을 앞두고 콜업 됐다.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2군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1군으로 왔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복귀 후 세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28일 삼성전에서는 그라운드도 밟지 못했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루이즈를 1군에서 내렸다. 시즌 두 번째 1군 말소다.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사실상 퇴출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루이즈는 1군에서 내려갔다. 최종 단계에서 구단과 합의 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현장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경기력을 더 쌓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루이즈의 퇴출이 확정된 건 아니다. 그러나 잔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류 감독은 "비시즌 항상 많은 시간과 함께 외국인 선수 선발에 공을 들인다. 지금 어떤 누구를 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뽑아야지, 현재로서는 누굴 원한다고 데려올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루이즈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5, 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LG는 29일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DH)-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송찬의(2루수)-이재원(좌익수)-김민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윤식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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