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옷 입고 5년 만에 돌아온 ‘마타하리’(종합)[MK★현장]

새로운 옷을 입고 ‘마타하리’가 5년 만에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이 열려 옥주현, 솔라, 김성식, 이창섭, 윤소호, 최민철, 김바울, 홍경수, 육현욱, 한지연, 최진, 김지혜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된 뮤지컬이다.

마타하리 프레스콜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6년 초연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킹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마타하리’는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질의응답에 앞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마타하리를 맡은 옥주현과 솔라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성식, 이창섭, 윤소호, 최민철, 김바울, 홍경수, 육현욱, 한지연, 최진, 김지혜 역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완벽한 극을 선보였다.



세 번째 시즌을 맡은 연출가 권은아는 “그녀의 삶을 극을 통해 보여지는 것 보다 더 불편한 점이 많다. 그런 점에서 수위 조절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고,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제가 배운 것은 삶의 불편한 이야기가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극의 노랫말처럼 어떤 미움도 후회도 없이 살자는 메시지, 자신의 어떤 모습도 사랑해줄 수 있을 때 행복이 찾아오지 않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마타하리 전에 그녀의 자아를 보여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운명을 타고 나면 머리가 전시되는 상황까지 갈까, 실제 사건이 충격적이었다. 그녀의 머리를 훔쳐가는데 밝혀내지 못하는 것도 흥미로워서 새로운 버전을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스토리를 추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타하리 프레스콜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연출가가 여성으로서 관점을 연출한 것 같았다.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이라서 여성의 눈으로 어떻게 풀어가는지 저도 중요했다. 그리고 그런 연출가를 어떻게 제가 도와드릴까를 고민을 많이 했고, 음악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이 뭘 보고 행복하고 즐거운지가 중요해서 연출가의 리드에 따라서 어떻게 서포트할지를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렇게 임하다 보니 새로운 작곡을 만들게 됐다. 옥주현 배우와 여러번 작업을 했는데 옥주현 배우가 새로운 작곡을 해달라고 하면 저는 기분 좋게 작곡을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초연과 2017년 재연에 참여하며 마타하리를 연기했던 옥주현은 이번에도 함께 한다. 옥주현이 선보일 마타하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마마무 멤버 솔라가 뮤지컬 무대에 새로운 도전을 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시선을 사로잡을 퍼포먼스로 새로운 마타하리에 기대가 모인다.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로 화려한 삶에 감춰진 마타하리의 이면을 감싸고 사랑해주는 아르망 역에 김성식(레떼아모르), 이홍기(FT아일랜드), 이창섭(비투비), 윤소호가 출연한다.

한편 지난 5월 2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마타하리’는 오는 8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잠실(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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