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호주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5월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겠다”며 유치권을 반납했다.
인도 ‘스포츠스타’는 4일 “일본은 중국이 2023 아시안컵 진행을 포기하자 대체 개최에 대해 AFC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했다. 호주축구협회도 가능하면 신청서를 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스포츠스타’는 44년 역사의 월간지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 역시 앞서 6월29일 일본·호주 관련으로 비슷한 보도를 했다. AFC는 7월15일 입찰 접수를 마감한다. 한국은 6월30일 2023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6월16일 호주 방송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AFC는 ▲경제력 ▲축구 실력 ▲국제대회 진행 경험 ▲짧은 시간 안에 본선 진행을 준비할 수 있는가를 2023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4위 일본, 39위 호주는 주요 20개국(G20)에 속하는 경제 대국이기도 하다. 일본은 1992년, 호주는 2015년 유치에 성공한 아시안컵을 우승하여 실력과 스포츠 행정 역량을 동시에 증명했다.
지난달까지 ‘스카이 뉴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현지 언론은 “뉴질랜드와 2023년 7~8월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호주축구협회 반응을 소개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앙·주 정부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아시안컵을 치러보자’로 내부 기류가 바뀌고 있는듯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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