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승우 V리그 거절 이유 증명…유럽 가능”

이승우(24·수원FC)가 베트남프로축구 영입 제안을 뒤로하고 한국 K리그에 온 것이 옳은 선택임을 실력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일 베트남 뉴스매체 ‘태오응어이드어트’는 “이승우는 V리그1 하노이에 와줄 수 있냐는 연락을 거부했다. 2022 K리그1 8득점 2도움으로 수원FC에 입단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며 보도했다.

한국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 베트남은 14위다. ‘태오응어이드어트’는 “이승우는 ‘한국의 메시’로 불리던 과거의 자신감을 되찾는 중이다. 유럽 복귀도 충분히 생각할만한 경기력”이라고 봤다.

수원FC 이승우가 2022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승우는 19경기 평균 77.2분을 뛰며 ▲프리킥 유도 1위 ▲경기 MVP 공동 2위 ▲득점 공동 4위(8골) ▲라운드 베스트11 공동 4위 ▲공격포인트 공동 6위로 이번 시즌 K리그1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태오응어이드어트’는 “한국 팬들도 이승우에게 큰 지지를 보낸다. 24살은 축구선수로서 아직 늦지 않은 나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보여준 타고난 소질을 표출하면 다시 유럽에 진출하여 세계적으로 빛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U-15 시절 29경기 39득점으로 클럽 대선배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30경기 37득점을 능가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6월28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축구선수 중 하나”로 당시 위상을 설명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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