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페이커, 독일방송선정 ‘오늘의 스포츠 장면’

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과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소속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하루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모습’으로 뽑혔다.

독일방송 ‘스포르트1’은 12일(현지시간) 손흥민과 페이커가 주고받은 상의를 들고 함께 기념 촬영한 것을 ‘오늘의 스포츠 사진’으로 선정했다.

‘스포르트1’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스타 파워’를 실감할만한 ‘스포츠 정상회담’이 있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EPL) 손흥민과 e스포츠 세계 일인자 페이커의 만남이 가지는 상징성을 설명했다.

e스포츠 페이커(왼쪽), 잉글랜드프로축구 손흥민이 소속팀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공식 SNS
“e스포츠는 한국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한 ‘스포르트1’은 “그동안 배출한 많은 정상급 프로게이머 중에 페이커보다 밝게 빛난 스타는 없다. EPL 득점왕을 차지한 뛰어난 스트라이커 손흥민과 함께 ‘스포츠 슈퍼스타’ ‘대한민국 국민 영웅’으로 묶어도 손색이 없다”며 강조했다. ‘스포르트1’은 ▲정부 차원의 인터넷·통신 성장 지원 ▲사람을 사귀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PC방’ ▲여러 PC방이 연계된 게임 경쟁 대회가 맞물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e스포츠가 탄생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2021-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EPL은 유럽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페이커는 2013·2015·2016 롤드컵(월드챔피언십) 및 2016·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 5차례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대회 우승을 이끌어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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