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20세기 소녀’ 오픈토크가 열려 방우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자리에 참석했다.
감독은 “이 영화가 세기말에 분위기를 내려고 공을 들였다. 보라가 살고 있는 공간을 그 시대로 옮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시대 느낌을 집중했으면 좋겠다. 그때 옷들, 유행어도 깨알 같은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0세기 소녀’ 감독과 배우가 배경이 된 1999년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노윤서는 “저는 쌀과자를 보라랑 나눠먹었는데 그게 맛있어서 다시 먹고 싶다”라며 그 시절 소장하고 싶은 소품에 대해 언급했다. 변우석은 “삐삐를 사용하는 연락방법이 신선했다”라고 첨언했다.
또 김유정은 “저는 감독님한테 카세트테이프를 선물받기도 하고 옛날 앨범도 받았다. 그중 탐이 난 것은 보라 비디오”라며 “제가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LP나 오래된 거를 수집하는데 비디오를 가져오고 싶었다. 한 개도 못 가져왔지만, 저는 그 배경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