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최종전에서 5-1로 승리하며 3위 및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키움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이제는 kt 위즈의 잔여 일정 결과를 살펴야 한다. kt가 남은 일정에서 단 1패만 하더라도 키움의 3위 및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다.
키움 안우진은 8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괴력투를 펼치며 15승을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이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괴력을 과시하며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그는 SSG 랜더스 김광현을 넘어 평균자책점 1위, 故최동원을 넘어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을 세웠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돋보였다. 그는 3회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9회에는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며 홀로 3타점 게임을 해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7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했지만 타선이 안우진에게 꽁꽁 묶이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투수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3회 승부가 갈렸다. 신준우의 안타 이후 송성문이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담장 밖까지 날려버리며 2-0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키움은 안우진이 7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에는 양현이 무실점 투구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키움은 9회 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 김휘집이 사구로 출루하며 달아날 찬스를 만들었다. 송성문이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3-0으로 앞선 키움. 김준완과 임지열의 연속 적시타로 5-0 리드를 완성했다.
9회 말에는 마무리 투수 이승호가 김대한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잠시 주춤했다. 대타 김민혁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다시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키움은 재빠르게 김재웅으로 교체했지만 강승호에게 안타를 또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를 병살타로 처리,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