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유치할 가능성이 제일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대회 개최국가는 오는 17일 결정된다.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알이티하드’는 12일 “카타르 2023 아시안컵 개최 발표가 임박했다. (결승선까지) 마지막 몇 미터를 남겨놓고 한국을 꺾었다”고 주장했다.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알이티하드’는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정기간행물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서 한국을 능가한 이유로는 ▲(감염병 위험성이 낮아지면서) 수월해진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절차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 준비를 꼽았다.
왼쪽부터 카타르축구협회, 아시안컵, 대한축구협회 로고
아시안컵은 2023년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중국 6개 지역 및 10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집중을 이유로 개최국이 유치권을 반납했다. 한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올해 7월 대체 후보로 선정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최신 시설을 그대로 아시안컵에 활용한다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6~7월 평균 기온 41~42°C의 월드컵 도시에서 일정 변경 없이 2023년 아시안컵을 치를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싱가포르 경제매체 ‘스포츠비즈니스 아시아’는 “카타르는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아시안컵을 열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존슨 호주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1~2월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