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2-1 승리로 마친 뒤 MK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좋았다"며 경기장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뉴욕과 LA에서 원정경기 치르며 야유속에 경기했던 파드레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펫코파크에서 열린 유관중 포스트시즌 경기이기도했다. 펫코파크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인 4만 5137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만원관중속에 경기를 치렀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보통 지리적으로 가까운 다저스가 원정을 올 때는 원정팀 더그아웃이 있는 3루 내야는 다저팬들이 차지하지만, 이날은 3루 내야 일부 구역을 제외하면 파드레스팬들이 흔드는 노란 수건이 물결을 이뤘다. 이를 지켜 본 김하성은 "시즌중에는 다저스와 홈경기를 하면 가까워서 그런지 LA팬들이 많이왔는데 오늘은 우리팬밖에 없었다. 분위기가 달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 선수 데뷔 이후) 오늘같은 분위기는 거의 없었던 거 같다"며 다시 한 번 팬들에 열정에 감탄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는 것. 매 타석 다른 투수를 상대했던 그는 "투수가 계속 바뀐 것은 문제가 안됐다. 잘 치려고했는데 안됐다"며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제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김하성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게 전부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수비라든지 출루했을 때 득점하는 부분에 신경 쓸 것이다. 타격까지 전부 다 잘하려고하면 더 안풀린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며 남은 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