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6회,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력에 빛나며 한때 류현진과 동료였던 베테랑 우완 잭 그레인키(39), 2023년에도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그레인키가 2023년에도 현역으로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신이 커리어를 시작한 팀이자 이번 시즌 함께한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MLB.com’도 ‘선수가 복귀 의지가 있다’는 전제 아래 로열즈가 그레인키와 새로운 1년 계약을 맺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137이닝을 소화하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3.68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단순히 이닝을 소화한 것이 아니라 브래디 싱어, 다니엘 린치, 크리스 부비치, 조너던 헤슬리, 브래드 켈러 등 24~26세 나이의 젊은 선발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뒤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정말 즐겼다. 이곳에 있는 이들을 사랑한다. 데이튼 무어(시즌 도중 팀을 떠난 야구 운영부문 사장)가 그립지만, 그외에도 좋은 일들이 많았다. 정상급 유망주들이 많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야수와 투수 부문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 팀은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도 잘 대해주고 있다. 우리 가족은 이 도시를 사랑한다”며 캔자스시티, 그리고 로열즈라는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