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곡하게 부탁했다(웃음).”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린 그들을 위해 승리의 요정이 고척을 찾는다.
지난 4일 고척에는 ‘어썸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찾아왔다. 과거 키움 소속이었던 그는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아쉽게도 2-8 역전패를 지켜보며 승리의 요정이 되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홍원기 키움 감독의 절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고척에 뜰 예정이다. 그는 홍 감독과 92학번 절친으로 공주고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고척서 만난 홍 감독은 “오늘도 손님이 찾아온다. 박찬호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지금 있는 스케쥴을 다 취소하고 오라고 했다”며 웃음 지었다.
현역 메이저리거는 되지 못한 승리의 요정, 과연 ‘원조’ 메이저리거는 키움의 기적적인 시리즈 동률을 이끌 수 있을까.
홍 감독은 “박찬호가 승리의 요정이 될 것이다. 우리 유니폼을 입히려고 하는데 입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