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은 진짜 괴물이었다.
안우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판 4선승제·KS) SSG 랜더스와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안우진의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4차전 등판도 하지 못했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도 “안우진의 몸 상태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던지고 싶다고 했다. 현재 100% 상태가 아니다. 오늘 경기 제일 큰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정상적인 손가락으로 긴 이닝 가는 게 좋은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는 물론이고 4차전에서도 그는 투입 의지를 보였다. 만약 이번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안우진은 불펜으로 등판할 수도 있다.
홍원기 감독은 ”언제나 본인은 괜찮다 하는데, 1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봐야 할 것 같다. 안우진이 있고, 없고는 우리 팀에게는 큰 차이다”라고 말했다.
1회말이 되었다. 1회초 팀이 2-0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기에, 여유를 갖고 투구를 할 수 있었을 터.
출발은 좋았다. 추신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리고, 최지훈과 최정을 삼진 처리했다. 2회 역시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 후안 라가레스를 3루 땅볼, 박성한을 삼진 처리했다. 2회까지 최고 구속은 156km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