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30)가 가장 먼저 결전의 장소 카타르로 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황의조가 오후 5시 50분 비행기로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고 전했다. 유럽파는 물론 국내에서 출발하는 선수단보다 한참 일찍 출발했다.
황의조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FC는 14일 오전 2시 30분 AEK 아테네와 경기를 치른다. 황의조가 일찍 도하로 향한다는 건 출전 명단에 이름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과 같다. 같은 팀 소속인 황인범은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올해 FC 보르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FC로 이적했다. 이후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여러 대회에 참가한 그는 골맛을 전혀 보지 못했다. 2022-23시즌 11경기에 출전해 득점이 없다. 지난 9월 4일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공격 포인트의 전부다.
더불어 최근에는 출전 기회조차 크게 줄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상과 더불어 황의조의 컨디션 난조는 대표팀에 있어 대형 악재다.
한편 대표팀 최종 26인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18명, 그리고 추가 발탁된 오현규는 14일 0시 25분 출국 예정이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은 곧바로 도하에서 선수단과 합류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