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양의지에게 바라는 것? 없다. 그저 건강하면 된다”

이승엽 신임 두산 감독은 취임 선물로 대형 포수 양의지를 받았다.

두산은 무려 152억 원(총 6년)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이승엽 감독에게 힘을 실어 줬다.

공격에선 20홈런에 90타점 이상이 가능한 선수고 수비에선 안정된 투수 리드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공수 겸장 포수를 얻게 됐다.

두산 시절 양의지. 사진=MK스포츠 DB

취임식 당시부터 “포수가 가장 중요하다. 포수 영입을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이승엽 감독이다. 양의지의 가세는 그런 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양의지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양의지를 중심으로 전력을 구상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승엽 감독에게 물었다. “양의지에게 기대하는 수치나 원하는 야구가 있습니까?”

이승엽 감독의 대답은 간단했다. “지금은 그런 것 없다. 그저 아프지 않고 많은 경기를 뛰어주기만 해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숫자적으로 어떤 성적을 원한다거나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가 주길 기대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다. 오직 건강만이 유일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물론 시즌이 시작되고 정식으로 경기가 열리게 되면 이런 저런 주문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감독으로서 전혀 움직임 없이 모든 것을 맡겨두기만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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