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문턱서 좌절 멕시코, 44년 만에 조기 탈락…8회 연속 16강 마감 [카타르월드컵]

멕시코의 16강 본능은 대단했지만 결국 문턱에서 쓰러졌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16강에 가지는 못했다.

멕시코는 앤디 마르틴, 그리고 루이스 차베즈가 사우디 골문을 열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살렘 알 도사리에게 실점하며 결국 좌절했다.

멕시코는 1일 사우디와의 월드컵 C조 최종전서 승리했다. 그러나 16강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로써 멕시코는 1994년부터 이어온 7회 연속 16강 진출 기록을 마감했다. 조별리그 탈락은 1978년 이후 무려 44년 만이다.

멕시코는 전반전 초반부터 사우디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2분 차베즈의 슈팅을 시작으로 알렉시스 베가, 오르벨린 피네다의 추가 슈팅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사우디의 반격에 잠시 흔들리기도 한 멕시코는 금세 재정비에 성공,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득점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부터 사우디 골문을 연 멕시코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사르 몬테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7분 차베즈의 멋진 프리킥이 또 사우디 골문을 흔들며 2-0으로 앞섰다.

같은 시간 폴란드가 아르헨티나에 0-2로 밀리며 멕시코는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멕시코는 로사노와 차베즈가 연신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사우디 골키퍼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혔다. 우리엘 안투냐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사우디 수비진에 막혔다.

후반 42분 안투나가 또 한 번 사우디 골문을 열었지만 다시 한 번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로사노의 프리킥도 알 오와이스에게 저지당했다.

멕시코는 마지막 순간까지 추가 점수를 내기 위해 공격했으나 사우디는 허락하지 않았다. 심지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알 도사리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끝내 멕시코는 1978년 이후 44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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