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KGC인삼공사의 봄은 오지 않는 것인가.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부상으로 대회를 다 소화하진 못했지만,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의 첫 대회였던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승선됐던 멤버만 5명(염혜선, 노란, 정호영, 이선우, 박혜민)이다. 당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던 팀이 KGC인삼공사다.
여기에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이소영과 박은진이 있고, 또 베테랑 미들블로커 한송이도 버티고 있다. 또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도 지난 시즌보다 더 농익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전문가들이 KGC인삼공사를 다크호스로 점쳤다.
그러나 그들은 웃지 못한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5위에 머물고 있다. 승점 26점(8승 13패)으로 1위 현대건설(승점 56점 20승 2패)과 승점 차는 30점 차이며,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2점 11승 9패)와도 승점 6점 차다. 도로공사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승점 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