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본명 김민정)이 폐경기를 통과하는 자신의 운동 일상을 공개하며, 꾸준한 관리로 완성한 탄탄한 몸을 직접 보여줬다.
김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 앞에 선 사진을 게재했다. 머리를 묶기 위해 두 팔을 들어 올린 자세에서는 선명하게 갈라진 복근과 군살 없이 뻗은 허리선, 단단하게 잡힌 팔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5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실루엣도 시선을 붙잡았다. 김민은 별도의 화려한 포즈 대신 선글라스를 쓴 채 자연스럽게 머리를 정리했고, 푸른 수영장과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어 공개한 영상에서는 검은색 크롭 카디건과 팬츠 차림으로 정원을 달렸다. 한쪽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린 채 몸을 움직이고, 머리카락이 흩날릴 정도로 가볍게 뛰는 장면이 이어지며 정적인 비키니 사진과는 또 다른 생활감이 살아났다.
김민은 사진과 함께 “한 번에 한 날씩 폐경과 싸우기”라고 적었다. 이어 “달리기. 무게를 들어 올리기. 움직이기. 그리고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라며 자신이 이어가고 있는 운동을 짧고 분명하게 밝혔다.
몸의 변화보다 먼저 꺼낸 것은 운동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였다. 김민은 “모든 운동은 더 많은 에너지, 더 많은 힘, 그리고 더 건강한 감정에 대한 투자”라며 “어떤 날은 다른 날들보다 더 힘들지만, 나는 계속 움직일 거예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계속 밀어붙여. 계속 싸우세요”라고 덧붙였다. 수영장 앞에서 드러난 복근과 정원을 달리는 모습은 단순한 몸매 인증을 넘어, 힘든 날에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겠다는 그의 말과 맞닿았다.
김민은 최근 딸의 졸업식과 송별 파티 현장도 공개하며 또 다른 변화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기숙사 방문에 붙은 딸의 이름표와 친구들이 남긴 편지, 짐을 모두 정리한 방 앞 풍경이 담겼다.
그는 “이제 짐도 다 싸고 다음 모험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이렇게 멋진 여성으로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고, 삶이 어디로 이끌든 언제나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민은 2006년 영화감독 출신 사업가 이지호 씨와 결혼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2007년 딸을 얻었다. 2019년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의 가족 일상을 공개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