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도 많고, 성격도 서글서글하다. 잘 어울린다.”
오는 3월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대회 출사표를 전하기 위한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16일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포수 양희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이 참석했다.
이강철호는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WBC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먼저 마이크를 든 이강철 감독은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다. 모든 분들이 위기라고 말씀하시는데,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 최대한 선수들과 많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해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오전, 대표팀은 오리엔테이션 및 첫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주장도 선출했다.
이번 WBC 캡틴은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다.
김현수는 대표팀 단골손님이다. 김현수는 국제 대회 데뷔전이었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김현수는 타율 0.370 10안타 4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2009 WBC,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WBC,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WBSC 프리미어1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WBSC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까지. 국제 대회에서만 59경기에 나서 타율 0.362 4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2017 WBC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국제 대회에 나섰다.
김현수가 대표팀 주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WBSC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또한 김현수는 소속팀 LG에서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주장을 맡았다.
이강철 감독은 “주장은 김현수가 맡는다.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상의를 해서 정하기로 했는데, 김현수가 나왔다. 경력도 많고, 성격도 서글서글하다.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청담(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