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트래비스 쇼(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8년간 나는 어린 시절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는 축복을 누렸다. 오늘, 그 꿈이 끝을 맺었다”며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12년전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지명받았을 때 야구가 내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평생 간직할 기억을 얻었다. 내 커리어에 영향을 미친 모든 이들에게 평생의 빚을 졌다. 내 삶의 한 챕터를 마무리하는 지금, 내가 마음속에 떠올리는 말은 오직 이거 하나다.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스타 마무리 투수 제프 쇼의 아들이기도한 그는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세 개 팀에서 733경기 출전해 타율 0.237 출루율 0.319 장타율 0.437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토론토에서 뛰며 류현진과 한 팀을 이뤘다. 당시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류현진을 상대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신난다”는 소감을 남기기도했다.
2018년 밀워키, 2021년 보스턴에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월드시리즈 무대는 밟지 못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