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팀 동료인 우완 닉 마르티네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포기했다.
‘디 어슬레틱’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담당 기자 데니스 린은 24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WBC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WBC 미국 대표로 참가 예정이었다.
마르티네스는 그와 인터뷰에서 대표팀 참가를 포기한 것이 “힘든 결정”이었지만, “선발로서 빌드업을 완전히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을 안고 시즌을 맞이하는 것은 동료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라 생각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7경기에서 106 1/3이닝을 소화, 4승 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 선발로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팀에서 맡은 역할은 선발이지만, 미국 대표팀에서는 불펜 투수를 맡을 예정이었다. 선발로 나온다면 괜찮겠지만,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3월 불펜으로 대회를 소화한다면 빌드업에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는 이같은 점을 우려한 것.
대표팀을 한 차례 해봤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덜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그의 불참 소식은 파드레스 구단도 반길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넬슨 크루즈(도미니카공화국) 루이스 가르시아, 잰더 보가츠(네덜란드) 다르빗슈 유(일본) 김하성(한국) 내빌 크리스맷(콜럼비아) 세스 루고(푸에르토리코) 등이 WBC 참가를 예고한 상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