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제일린 윌리엄스(20·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어머니의 나라 베트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윌리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바스켓볼 뉴스 닷컴’과 인터뷰에서 “역사를 만들어 정말 기쁘다. 베트남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스는 2라운드 34번으로 뽑혔다. 미국프로농구 신인 지명을 받은 첫 베트남계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베트남으로부터 받고 있는 많은 지원과 응원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는 또 다른 베트남계 조니 주장(21)도 참가했으나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다.
주장은 미국프로농구 2부리그(G리그) 솔트레이크시티 스타스와 1부리그 유타 재즈로 승격이 가능한 2022-23 계약을 맺었다. 재즈 소속으로 NBA 프리시즌 1경기를 뛰었으나 아직 정규리그 출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