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2023시즌 캡틴은 FA 모범생 오재일이다. 오재일은 2020시즌을 마치고 4년 총액 50억을 받는 조건으로 삼성으로 넘어왔다.
오재일은 삼성에서 첫 시즌이었던 2021시즌 120경기에 나서 타율 0.285 119안타 25홈런 97타점 6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이 6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하던 김헌곤을 대신해 시즌 중반 주장 중책을 맡았다. 추락하던 삼성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온 힘을 쏟았고, 삼성도 어느 정도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오재일의 2022시즌 기록은 135경기 타율 0.268 126안타 21홈런 94타점 57득점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올해도 오재일에게 주장을 맡겼다.
오재일은 구단을 통해 “올해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캠프 올 때도 주장을 하는 줄 알고 왔다. 선수들이 투표할 필요도 없다면서 주장으로 밀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작년엔 시즌 중에 맡았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맡게 됐다.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음가짐은 작년과 똑같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