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잃은 KB손해보험, 임시 연고지 협약에 ‘속앓이’ [MK수원]

새 시즌 많은 변화를 앞둔 KB손해보험. 가장 큰 고민은 임시 연고지다.

KB손해보험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을 떠난다. 2024년 12월 기존 홈구장 의정부체육관이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 문제를 지적받아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인천 계양체육관, 안산 상록수체육관 등 다른 지역에서 홈경기를 치르다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거처로 사용해왔다.

KB손해보험은 당초 의정부체육관의 보수 공사 후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의정부시가 체육관을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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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체육관의 완공은 2028년 6월이다. 이로 인해 KB손해보험은 2027-28시즌까지 생활할 임시 거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경민대 체육관 사용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대학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임시 연고지를 찾기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의 입장은 확고하다. 2017년부터 안착한 의정부시를 떠나 연고지 이전 계획은 없다. 구단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임시 연고지를 찾고 있다. 수도권을 중점으로 다양한 지역을 후보지에 올려뒀다. 계속해서 각 지자체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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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임시 연고지와 관련해서 뚜렷한 진전은 없다. 관계자는 “각 지자체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후 자세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감독도 공석인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은 임시 연고지 물색 작업까지 이어지면서 고민에 고민만 커지고 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은 1일 수원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고지와 관련돼 “의정부체육관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경민대 체육관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으나 우리 팬들을 위해서는 더 좋은 체육관이 필요하다. 사무국에서 모든 부분을 고려해 좋은 결정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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