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가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태에 대해 입장문을 전했다.
연제협은 1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SM 사태를 바라보는 음반 제작자들은 실로 충격과 분노와 착잡함을 감출 수 없다”며 “SM의 현 경영진과 거대 공룡기업, 그리고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실제로는 수익을 노리는 반사회적 펀드가 야합해 적대적 M&A를 노리는 얄팍한 수작에 경악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제협은 “수십 년간 피땀 흘리며 회사를 일구는 과정에서 설령 내부적 문제가 있었다하더라도 그가 SM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였던 사실은 명약관화하다”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지지하면서 “이수만 프로듀서로부터 전문경영을 수임받은 SM 현 경영진은 창업주이자 대주주를 배제하기 위해 멀티 프로듀싱 체제 구축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운 뒤, 거대 공룡기업에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회사를 찬탈하려는 야합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배신행위이자 연예문화계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비도덕적, 비윤리적, 비신사적 처사”라고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 측을 비판했다.
또 연제협은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행동주의라는 미명을 내세운 얼라인파트너스의 후안무치한 처사는, ‘양의 탈을 쓴 늑대’와 다름없다”며 “그들은 문화의 특성이나 제작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안중에도 없으며, 오로지 자신들이 유리한대로 말 바꾸기를 반복하는가하면 연예인들을 단지 수익창출의 도구로만 이용하려는 반문화적 집단 이기주의 행동을 일삼고 있다. 금융질서를 어지럽히고, 반사회적 이권 찬탈전을 벌이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는 즉각, 그 행동을 멈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