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가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또 다른 암초에 부딪혔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의 부상 재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최근 실시한 불펜 투구에서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 합류하지않고 워싱턴DC에 남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트라스버그가 언제 불펜 투구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그의 심장은 던지는 것을 원하고 있다. 팬들도 그가 던지는 모습을 다시 보기를 원한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건강에 문제가 있다. 신경 문제가 그를 방해하고 있다. 의사들에게 검진을 받기로했으니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내셔널스에 합류한 스트라스버그는 다음해 빅리그에 데뷔, 13시즌동안 247경기에서 113승 6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세 차례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9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가 됐다.
우승 이후 7년 2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년간 8경기에서 31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0년 수근관 신경염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고 2021년에는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복귀했지만, 한 차례 등판에서 4 2/3이닝 7실점을 허용한 뒤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2023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쉽지않은 모습이다.
[광화문=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