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2안타’ 고양 히어로즈, 대만 라쿠텐에 6-3 역전승!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고양 히어로즈가 대만 라쿠텐 몽키즈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의 대만 스프링캠프 팀으로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고양 히어로즈가 20일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의 평가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군과 퓨처스 선수 구분 없이 실전이 더 필요한 선수들을 위주로 꾸려진 고양의 대만 캠프답게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날이 서 있었다.

고양 히어로즈가 대만 라쿠텐 몽키즈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날 고양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역전승을 일궈냈다. 타선에선 2023년 키움 6라운드 56순위로 입단한 신인 내야수 우승원이 8번 2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MVP급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김준완이 2안타 1타점 1도루, 주성원이 2안타 1득점, 박찬혁이 2안타 2득점, 이승원이 1안타 1타점, 김수환이 1안타 1득점 1볼넷, 서유신이 1도루 2타점 등을 기록했다.

투수들도 훌륭하게 제 몫을 했다. 선발 등판한 최원태가 2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윤정현이 2이닝을 맡고 나머지 정연제-윤석원-오윤성-양기현-김준형이 도합 1이닝씩 5이닝을 소화하면서 3회부터 9회까지 실점 없이 라쿠텐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초반만 해도 최원태의 난조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

2회 초 3실점을 하고 끌려간 고양은 하지만 3회부터 곧바로 반격했다. 3회 말 우승원의 2루타로 포문을 연 이후 2사에서 김준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4회에도 이승원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고양은 6회 2점을 뽑아 결국 4-3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흐름을 탄 고양은 8회 말에도 우승원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뽑고 6-3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투수로 9회 초 등판한 김준형은 1이닝 동안 3개의 아웃카운트를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라쿠텐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고양은 대만 프로야구 팀 등을 상대로 계속해서 평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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