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푸홀스, 특별 보좌로 에인절스 컴백

알버트 푸홀스(43)가 LA에인절스에 다시 합류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푸홀스가 에인절스 구단에 특별 보좌 역할로 다시 합류한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에인절스와 인연이 있다. 좋은 추억은 아니었다. 2011년 12월 에인절스와 10년 2억 54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10시즌동안 1181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11 장타율 0.447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알버트 푸홀스가 에인절스 구단과 다시 함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무리도 좋지않았다. 오타니 쇼헤이의 합류로 입지가 더 좁아졌고, 결국 2021시즌 도중 방출됐다.

이같은 과거에도 에인절스와 다시 손잡은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것은 비지니스의 일부였다”며 에인절스와는 “어떤 감정도 없다”고 밝혔다. “이곳에 돌아와 정말 행복하다. 어떤 유감도 없다”며 재차 에인절스에 대한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푸홀스는 스프링캠프 기간 특별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시즌 기간에는 자신의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여름리그 소속 유망주들을 도울 예정이다.

그는 “페리(페리 미나시안 단장)가 원하는 것은 뭐든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를 도울 것이지만, 프런트 일을 하기보다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며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2시즌동안 3080경기 출전, 타율 0.296 출루율 0.374 장타율 0.544 703홈런 2218타점 3384안타 기록했다.

2001년 올해의 신인, MVP 3회(2005 2008-09) 월드시리즈 우승 2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6회, 올스타 11회의 화려한 경력을 세웠다.

에인절스보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더 빛나는 시간을 보냈다. 푸홀스는 그러나 카디널스 구단에서는 보직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후 은퇴한 푸홀스는 슈퍼볼을 관전하고 NBA 올스타 게임 전야 행사로 열린 유명인 경기에 참석하는 등 은퇴 이후 삶을 즐기고 있다.

그는 “23년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는 축복을 누렸다. 다시 해야한다면 다시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내 삶이 즐겁다. 내가 할 일은 내 신인 시절 나를 도왔던 많은 베테랑들과 똑같다. 이 선수들이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슈퍼스타가 되는 것을 돕는 것이 내 일”이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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