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 김천에서도 주목한다.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을 꺾고 자리를 되찾을까.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의 최근 페이스는 좋다. 직전 경기였던 4일 GS칼텍스에 완패를 당했지만, 그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고속 질주했다. 순위도 점점 올렸다. 5위, 4위, 3위까지 오르며 7년 만의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어제(7일),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의 앞길을 막으며 최근 4연패 및 흥국생명전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수는 같으나, 승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1점 앞서며 3위 자리를 빼앗겼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대 전적 5승 1패다. 특히 4,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0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IBK기업은행도 최근 상승세다. 최근 5경기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봄배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렀고,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3위 도로공사와 승점 차를 5점까지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IBK기업은행도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옆 동네 경북 김천에서도 이날 경기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KGC인삼공사가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IBK기업은행이 승점 3점을 가져오면 거센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7일 “솔직히 IBK기업은행이 쉽게 이기면 좋고, 풀세트 가서 이기면 더욱 좋을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파괴력이 눈에 띄지만, 그 외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된 김희진의 공백을 육서영이 메우고 있다.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와 표승주는 제 몫을 하고 있는 상황, 육서영이 공격에서 힘이 되어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