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의 황태자’ 강한울, 3280일 만에 시범경기 통산 2호포 쐈다…최성훈 상대 투런포 [MK대구]

‘박진만의 황태자’ 강한울(삼성)의 2023년 시작이 좋다.

강한울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경기에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한울은 지난 13일, 14일 열린 SSG 랜더스와 2연전서 5타수 2안타, 타율 0.400으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었다.

강한울의 2023년 시작이 좋다. 사진=김영구 기자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성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강한울, 두 번째 타석은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한방을 터트렸다. 팀이 7-6으로 앞선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최성훈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117km 커브를 잡아 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강한울의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강한울이 시범경기 홈런을 기록한 건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2014시즌, 3월 22일 LG 경기 이후 3280일 만이다.

강한울은 지난 시즌 박진만의 황태자로 불렸다. 박진만 감독이 허삼영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던 8월부터 뜨거웠다. 타율 0.371 53안타 1홈런 20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9월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데뷔 첫 4번타자로 나섰다.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박진만 감독을 기쁘게 했다.

일본 오키나와 훈련장에서 만났던 강한울은 “지난 시즌의 부담감이 있고, 마음이 무겁다기보다는 그냥 내 할 것만 잘하면 된다. 따뜻한 곳에서 몸도 열심히 만들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강한울의 2023년 시작이 좋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9-6으로 앞선 가운데 6회초가 진행 중이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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