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나서지 못한 고우석, 극상근 염증으로 2주 휴식·약물 치료…16일 이천 재활군 합류 [MK대구]

고우석이 2주 동안 쉰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16일 “고우석 선수는 15일 서울의 네온정형외과(박진영 원장)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우측 어깨 회전근개 근육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투구 휴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 1.48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블론세이브는 딱 두 번이었다.

고우석이 2주 동안 쉰다. 사진=김영구 기자

또한 LG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도 갈아 치웠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연소 40세이브 기록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꿨다. 155km에 육박하는 빠른 볼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6일 WBC 대비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에서 투구를 하다 목 부분 통증을 느꼈다. WBC 지정 병원 검진 결과에서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결국 고우석은 한국의 1라운드 예선 탈락을 더그아웃에서 봐야만 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대회 미출전 선수다.

염경엽 감독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 자리에 당분간 이정용과 이우찬을 번갈아가며 기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1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2023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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