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의 왼쪽 손가락 부상 관련 검진 결과가 나왔다.
황성빈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 3회 3루타를 기록한 후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과 충돌, 왼쪽 2, 3번째 손가락을 다쳤다. 롯데는 황성빈의 활약에 2-1 역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결국 황성빈은 4회 수비 도중 결국 신인 김민석과 교체됐다. 이미 손가락 통증을 안고 있었던 상황에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발 빠르게 교체 사인을 냈다.
곧바로 부산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은 황성빈. 불행 중 다행히 타박상 및 가벼운 염좌로 진단받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
황성빈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29 OPS 0.958을 기록 중이었다. 5할이 넘는 출루율을 자랑하며 롯데의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었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복귀 역시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희소식을 전해 들은 롯데다.
[부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