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했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 4경기 만에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백승호였다. 그는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성공시키며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 2호 골을 한 경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백승호는 경기 후 “수원전을 앞두고 다른 전술을 준비했다. 공격형 선수를 수원이 세우는 2개의 라인 사이에 넣고 자리를 지키며 공격적으로 나서려 했다. 차분하게 볼을 돌리면서 수원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했는데 잘 통했다”며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정말 잘해줬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했고 좋은 게임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식 전 감독의 자진 사임 이후 전북은 재정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일단 ‘멸망전’의 희생양이 되지는 않았다.
백승호는 “(김상식)감독님이 나가신 후 많은 걸 느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또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며 “이미 일어난 일이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했다. 선수들과 앞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게임을 하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앞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은 오는 14일 인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백승호는 “잘 쉬어야 한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힘든 경기가 될 텐데 준비 잘해서 우리의 게임을 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편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수많은 전북 팬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전북 선수들 역시 팬들을 향해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백승호는 “주중인데도 많은 분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