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오승환이 마무리” 1차지명 출신 21세 좌완 사자, 허리 통증으로 1군 말소→홍정우 콜업 [MK현장]

“이승현은 허리 통증으로 당분간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삼성 라이온즈를 이끄는 박진만 감독이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알렸다.

‘좌완’ 이승현이 빠지고, 홍정우가 올라온다. 이승현의 말소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이승현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과 이승현을 상황에 따라 번갈아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좌’승현의 몸에 부상이 있어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리 통증이다. 당분간은 못 던질 것 같아 휴식 차원에서 뺐다”라고 말했다.

대신 올라온 홍정우는 퓨처스리그서 10경기 1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1.74를 기록했다. 시즌 초 1군 5경기서 평균자책 9.53으로 부진했던 홍정우는 없다. 박 감독도 “퓨처스에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전날 2-8로 뒤진 9회초 오승환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5월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잃었던 감을 찾기 위해 데뷔 18년 만에 첫 선발로 나섰던 오승환은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팀에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14일 1군에 다시 콜업됐다. 이전과는 다른 상황에서의 등판이었지만 오승환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최고 구속도 145km를 넘었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 선수는 세이브 상황이었으면 무조건 올라갔다. 중간의 불펜에 방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9회 올라갔다.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투구 동작에 힘이 있어 보인다. 준비를 잘하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승환이 잃었던 감을 찾기 시작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당분간은 오승환이 마무리로 간다. 꾸준하게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세이브 상황에 들어갈 수 있게 운영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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