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득점 1위’ 텍사스와 경기 앞두고 전열 정비 [MK현장]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득점 1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했다.

피츠버그 선수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내야진과 투수진 전체가 참여하는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매일같이 하는 연습이지만, 정규시즌 기간 투수진까지 참여한 수비 훈련을 소화하는 경우는 많지않다.

피츠버그 선수단이 경기전 팀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훈련을 진행하기 좋은 타이밍이긴하다. 피츠버그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리즈 최종전에서 수비 실책을 남발하며 경기를 내줬다. 그리고 이날 297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 뽑아내고 있는 텍사스를 상대한다.

데릭 쉘튼 감독은 이같은 타이밍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원래는 이번 홈 연전 첫 날에 하려고 했는데 그날 비가 와서 못했다. 그래서 코치들이 이날로 잡았다”며 이날 훈련을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볼티모어 원정 때부터 계획됐던 일”이라며 전날 수비 실책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상대 텍사스에 대한 경계심은 숨기지 않았다. “상대는 칠 수 있는 팀이다. 타석에서 카운트 싸움을 할 수 있는 노련한 타자들이 많다. 카운트 싸움을 잘하면 실투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실투가 오면 놓치지 않는 팀이다. 많은 득점을 내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호평했다.

그러면서 현재 타점 1위 기록중인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이름을 언급하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고 평했다. “전형적인 올드스쿨 방식의 아메리칸리그 라인업이다. 7번부터 9번까지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타자들이 포진해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좋은 공을 던질 필요가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전날 경기는 엉성했다. 기회도 살리지 못하고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약간 진부한 표현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또 다른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며 선수들이 전날 경기의 아쉬움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잭 수윈스키(중견수)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 코너 조(우익수) 배지환(2루수) 오스틴 헤지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2패 평균자책점 5.63 기록중인 루이스 오티즈가 선발로 나선다.

텍사스는 마르커스 시미엔(2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나다니엘 로우(1루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 조시 영(3루수) 요나 하임(포수) 로비 그로스맨(좌익수) 조시 스미스(지명타자) 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중인 데인 더닝이 마운드에 오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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