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 SD, 홈런 두 방 앞세워 양키스 제압 [MK현장]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난적 뉴욕 양키스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4승 27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30승 23패.

전날 워싱턴 원정 도중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은 김하성은 선발 제외됐고, 경기도 뛰지 않았다. 보호 차원의 결장이었다.

타티스는 6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홈런 두 방이 승부를 갈랐다. 5회 후안 소토, 6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담장을 넘겼다. 모두 투런 홈런이었고, 맞는 순간 넘어갔음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외야 관중석 2층에 떨어졌다.

소토의 홈런 타구는 발사 속도 114.1마일을 기록했다. ‘ESPN’에 다르면, 이는 2021년 8월 26일 마이애미 말린스 상대로 기록한 홈런과 함께 그가 가장 강하게 때린 홈런으로 기록됐다.

경기 내내 양키스타디움을 찾은 4만 6724명의 관중들에게 야유와 ‘스테로이드’ 구호를 들어야했던 타티스는 수비 도중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들어보이는 등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줬으나 타석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도 잘던졌다. 6 1/3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들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두 번째로 볼넷없는 투구를 했다.

4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4회 연속 안타 허용했으나 잔루로 묶었고 6회에는 애런 저지에게 2루타 허용하며 1사 2, 3루에 몰렸지만 범타와 실점을 맞바꾸며 1실점으로 피해를 줄였다.

7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스티브 윌슨은 첫 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두 타자 연속 아웃시키며 머스그로브의 실점을 막아줬다.

후안 소토는 5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전날 경기 퇴장 상황 이후를 비롯해 최근 심판에 대한 행동’을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애런 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멘도사 벤치코치는 포수 타석에 좌타자 제이크 바우어스를 대타로 내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윌슨은 8회까지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홀로 5개의 아웃을 책임졌다. 타선이 9회초 그 노력에 화답했다. 2사 이후 소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조시 헤이더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 치른 양키스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상대 타선과 두 차례 대결에서 실점없이 버텼으나 5회 소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7회 등판한 라이언 웨버는 3이닝 소화하며 불펜 소모를 막았다.

[뉴욕(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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