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나이지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2005, 그리고 2013년에 한 차례씩 만나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토너먼트에서는 첫 만남. 이번 맞대결은 상대 전적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나이지리아를 경계하듯 나이지리아 역시 프랑스와 에콰도르를 제압한 한국에 대해 확실히 경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매체 「사커넷」은 “플라잉 이글스(나이지리아 닉네임)는 한국과 만나며 그들 중 조심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며 “한국에서 경계해야 할 5명의 선수를 살펴보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이 선정한 경계해야 할 선수 5명은 이영준과 이승원, 박현빈, 김지수, 배준호였다.
먼저 공격수 이영준에 대해선 “2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한국의 공격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될 선수다. 그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풀타임 출전했다”며 “평균 44번의 볼 터치로 플레이에 자주 참여하며 슈팅을 시도하는 것에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기당 2.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빠르고 공을 잘 다룬다. 만약 수비가 무너진다면 한국의 히트맨은 분명 달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캡틴’ 이승원에게는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한국의 무기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가 어시스트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는 아프리카의 감비아전이다”라며 “경기당 69분을 뛰었고 패스 정확도가 뛰어나다. 그는 이 팀의 더 브라위너다. 패스를 위한 시야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승원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미드필더 박현빈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그들은 “박현빈은 매우 전투적인 미드필더다. 열심히 뛰는 선수이며 통계 역시 그를 설명하고 있다”며 “박현빈은 3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3번의 태클과 2번의 가로채기를 성공시켰다.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선 훌륭했고 5개의 태클을 기록했다. 또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나이지리아는 어려운 게임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간판 수비수 김지수에 대해선 “그는 이번 대회 한국의 최고 수비수다. 모든 경기를 치렀고 일요일(8강전)에도 출전할 것이다. 평균 5.5회의 클리어런스를 기록했고 에콰도르전에선 7회였다. 괜찮은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롱-패스 정확도도 63%다. 파울도 많지 않다”고 극찬했다.
끝으로 돌아온 에이스 배준호에게는 “그는 한국의 또 다른 핵심 공격수다. 최고의 경기는 에콰도르전이었다.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볼을 빠르게 잘 다루며 패스 역시 훌륭하다. 에콰도르와의 경기 전까지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에콰도르전에선 자신감을 가지고 활약했다”고 바라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