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전날 펠릭스 페냐가 선발로 나섰다. 페냐는 7회 2아웃까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윤정빈에게 홈런포를 맞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모두가 알았다. 페냐도 털썩 주저앉았다.
페냐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여섯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는 페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8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2-7로 패하며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7회 투수를 바꿀까도 생각을 했는데, 볼 개수가 많지 않았기에 그냥 밀고 갔다”라며 페냐의 7회 기용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페냐는 4월 1승 3패 평균자책 5.48로 부진했다. 그러나 5월 완전히 달라졌다. 5월 3승 1패 평균자책 2.03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한화가 기대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최원호 감독은 “올 시즌 초반은 상황이 좀 안 좋았다. 투구수도 많았고, 좀 늘어지는 스타일이었다”라며 “그렇지만 5월 들어서는 안정감 있게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승부가 좀 빨라졌다. 승부를 보는 공들이 대부분 범타로 이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은 어느 정도 볼의 개수가 정해져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좋아지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연패 탈출을 꿈꾸는 한화는 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채은성(1루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장진혁(좌익수)-최재훈(포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리카르도 산체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