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실점 행진, 커쇼가 막았다...7이닝 9K 무실점 호투

최근 대량 실점이 이어졌던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있었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팀이 6-0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

커쇼는 신시내티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이날 커쇼는 평균 구속 87마일의 슬라이더, 91.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73.2마일의 커브를 앞세워 신시내티 타자들을 상대했다. 48개의 스윙중 35%에 달하는 17개가 헛스윙이었다. 34%에 해당하는 33개의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거나 헛스윙이 됐다.

6회 맷 맥레인, 조너던 인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릴 때까지 단 한 명도 3루까지 내보내지 않았다. 6회 무사 1, 3루에서도 세 타자를 연달아 아웃을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98개의 공을 던지며 홀로 7이닝을 책임졌다.

커쇼는 이번 시즌에만 다섯 번째로 7이닝 이상 투구를 소화했고, 이 다섯 경기중 네 경기에서 9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다저스는 지난 네 경기에서 27점을 허용했고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6.50(18이닝 13자책)으로 부진했다. 커쇼의 이날 호투는 그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는 호투였다.

커쇼는 등판을 마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에 연패중이었고, 출혈을 멈추기를 원했다. 공격이 6점을 내주며 잘해줬기에 선발 투수들은 이 리드를 지켜야했다”며 선발로서 책임감에 대해 말했다.

커쇼는 이날 경기로 통산 2900탈삼진을 기록, 3000탈삼진까지 100개를 남겨놨다. 리그 역사상 20번째 3000탈삼진에 도전한다.

‘MLB.com’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경기로 통산 63번째 7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를 기록, 1900년대 이후 다저스 투수중 돈 서튼(63회)과 함께 가장 많은 7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를 한 투수로 기록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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