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원 관중이 들어오셨는데 9회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 아쉽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서 9-7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5.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37일 만에 시즌 2승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은 “수아레즈 선수가 좋았을 때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음 선발을 기대하게 만들어 준 피칭이 고무적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의 활약이 빛났다. 오재일은 이날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첫 연타석 홈런과 함께 KBO 역대 34번째 2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김호재도 멀티히트를 쳤으며, 이재현과 김현준도 시원한 홈런포로 힘을 더했다. 김지찬은 3안타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박 감독은 “오재일 역시 자신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며 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것이 좋았다. 김호재는 투타에서 감초 역할을 해주며 승리를 지켜줬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9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9회 올라온 김태훈이 0.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올라와 급한 불을 껐다. 시즌 두 번째 만원 관중 앞에서 깔끔한 승리를 전하지 못한 게 2% 아쉬움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랜만에 만원 관중이 들어오셨는데 9회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