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전 발목 부상 당한 권경원 대신 정승현과 박규현, 그리고 문선민을 대체 선발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합류가 불가능한 손준호의 빈자리까지 예상한 대체 선발이었다.
여기에 문선민의 합류는 반가운 일이다. 그는 2019년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4년 동안 태극마크와 거리가 멀었다. 특히 파울루 벤투 체제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이 아쉬웠다.
그런 문선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너져가는 전북 현대에서 기복 없이 제 플레이를 한 몇 안 되는 선수다. 이제는 재정비에 성공,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잠깐 찾아온 암흑기를 버텨낸 문선민의 공헌도는 높았다.
지난 3라운드 광주 FC전에선 전북의 첫 승리(2-0)를 이끄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선민은 A매치 14경기 출전 2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득점은 2018년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로 5년 전 일이다. 만약 페루, 그리고 엘살바도르전에서 득점한다면 그의 시그니처 ‘관제탑 세리머니’를 지켜볼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