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되어 죽을 것 같다”고 상무 룸메이트가 말했는데…LG 예비역 좌완, 4이닝 2실점 65구 [MK잠실]

예비역 병장이 1군 복귀전을 가졌다.

LG 트윈스 이상영(23)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2일 1년 6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상영의 시즌 첫 등판. 이상영이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건 2021년 10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DH 1차전) 이후 598일 만이다.

이상영은 상무에 있는 두 시즌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22시즌 22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 3.31, 2023시즌에는 9경기 8승 1패 평균자책 2.63으로 호투했다.

LG 이상영이 성공적으로 1군 복귀전을 마쳤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당연히 염경엽 LG 감독의 기대감도 컸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투구 수 제한 없이 간다. 한 달은 그냥 지켜볼 예정”이라며 “키는 켈리와 상영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1회 김지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김현준을 3루수 뜬공, 호세 피렐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다. 이후 김지찬을 견제사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출루 없이 처리했다.

그러나 3회 위기가 왔다. 선두타자 류승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김영웅의 희생번트로 1사 1루,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줘 1사 주자 1, 2루가 되었다. 김현준을 1루 땅볼로 돌렸지만 그 사이 주자들이 2, 3루로 갔다. 피렐라를 넘지 못했다. 피렐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강민호에게 또 한 번 몸에 맞은 볼을 허용했다. 다행히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4회 이상영은 선두타자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 첫 선두타자 아웃. 이후 김호재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류승민을 헛스윙 삼진, 김영웅을 1루수 땅볼로 돌렸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하는 피칭이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그리고 이상영은 5회 시작 전 유영찬과 교체됐다. 이날 이상영은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5개. 각 27개씩 기록한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고 구속은 141km.

이상영의 룸메이트로, 전날 이상영보다 하루 먼저 복귀전을 가졌던 삼성 최채흥은 “상영이도 걱정이 많았다. 전날도 연락이 와서 ‘그렇게 던지면 자기는 어떡하냐. 부담 되어 죽을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선두타자 출루가 있었지만 크게 흔들림은 없었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하는 선발 등판이었다. 이상영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한편 경기에서는 LG가 3-2로 앞선 가운데, 5회말이 진행 중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