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요키시를 대신해 키움 히어로즈에 오는 이안 맥키니가 오는 24일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키움은 17일 “맥키니 선수는 19일 오후 5시 35분 OZ 221편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이후 맥키니는 20일 휴식을 소화한 뒤 21일부터 23일까지 취업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절차가 끝나면 바로 한국에 온다. 24일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지난 16일 에릭 요키시와 작별했다. 요키시는 6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결진 결과 왼쪽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과 함께 복귀까지 약 6주가 걸릴 거라는 소견을 받았다. 반등이 필요한 키움으로서는 장수 외인 요키시와 눈물의 작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빠르게 대체 외인을 구한 키움은 맥키니와 총액 18만 5천불에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출신의 좌완투수 맥키니는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다.
최고 구속 147km/h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특히 결정구로 활용하는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개스토니아 허니헌터스에서 뛰었다. 소속팀에서 투수코치도 겸했다. 분석 데이터를 폭넓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서 46.2이닝 동안 4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9시즌 동안 176경기에 나서 49승 31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맥키니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키움에 감사하다. 지난해 준우승에 오른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다. 시즌 중에 합류하게 됐지만 새로운 팀원과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컨디션 관리와 분석에 힘써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승리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