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즈가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데 라 크루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4번 3루수 선발 출전,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시작한 그는 3회에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고 5회말에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6회 네 번째 타석,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로 3루까지 내달리며 3루타를 기록, 대기록을 완성했다.
신시내티 타자가 이 기록을 세운 것은 1989년 6월 2일 에릭 데이비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세운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데 라 크루즈는 15번째 경기만에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
‘MLB.com’이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는 1900년 이후 클리프 히스코트(1918년, 6경기) 개리 워드(1980년, 14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또한 6회 기록한 3루타는 홈에서 3루까지 뛰는데 10.83초가 걸렸는데 이는 이번 시즌 홈에서 3루까지 뛴 기록중 최단 시간 타이 기록이다. 기존 기록도 지난 6월 7일 자신이 세웠다.
그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회초 맷 올슨의 뜬공 타구를 파울지역까지 쫓아가 오버 더 숄더로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