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부상→1군 말소→28세 대졸 투수 선발 데뷔…서튼이 바라는 건 “너의 장점을 살려 싸워라” [MK현장]

“나가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싸웠으면 좋겠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을 가진다. 롯데는 현재 6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경기 반등이 절실하다.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김민수(3루수)-황성빈(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정성종이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선발 투수는 정성종이다. 원래의 로테이션을 이어간다면 나균안이 나와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나균안이 지난 22일 수원 KT전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부위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성종은 올 시즌뿐만 아니라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프로 통산 65경기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5.7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6경기 나서 1홀드 평균자책 3.52를 기록 중이다. 만 28세, 1군 데뷔 66경기 만에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경기 전 만난 서튼 감독은 “정성종에게 기대하는 건 우리가 수비할 때 다 모든 수치가 0으로 끝나는 것이다”라고 웃으며 “그에게 바라는 건 나가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싸웠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어 “투구 수는 40개에서 60개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야구라는 게 상황에 따라,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경기를 보면서 상황을 파악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 3.14를 기록 중인 나균안의 복귀 시점은 언제로 잡고 있을까.

서튼 감독은 “베스트 시나리오는 다음 등판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야구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기다리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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