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이는 갑작스런 부상이 아니었다.
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인 ‘93.7 더 팬’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배지환의 상황을 전했다.
체링턴은 “배지환은 시즌 내내 발목에 증상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고 있었지만, 관리가 가능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였다”며 배지환이 발목 부상을 안고 뛰었음을 밝혔다.
배지환은 전날 밀워키와 홈경기 8회말 타석 도중 타격 이후 1루로 뛰어나가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
“배지환은 땅볼을 때릴 때마다 전력질주를 하는 선수”라며 말을 이은 체링턴은 “어제는 느낌이 더 안좋았다”며 전날 플레이로 대처했던 부상이 더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체링턴에 따르면, 배지환은 이날 정밀검진을 받았다. 정확한 진단과 예상 회복 시간을 알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추가 검진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당장 뛸 수 없는 상태라는 것. 체링턴은 “배지환은 지금 발목 부상을 안고 있고, 여기서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체링턴은 다른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키브라이언 헤이스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다”며 빠른 복귀를 예상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마찬가지로 그의 말을 들을 예정이다. 그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 복귀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전날 트리플A 재활 등판 도중 마운드를 내려간 좌완 롭 자스트리즈니는 투구 도중 무릎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우완 윌 크로우는 싱글A 브레이든턴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