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이동건 “복귀작 속 이혼, 내 삶 투영될 수 밖에…”(인터뷰)

배우 이동건이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건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이동건이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동건은 이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복귀했으며, 배우 조윤희와 2020년 이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이혼 후 복귀작에서 이혼 소재가 다뤄진 것에 대해 “그걸 연결지어서 생각해본적은 없다. 하지만 연기하는데 제 살아온 삶이 투영될 수 밖에 없다고 새이각한다. 저도 모르게 나올 수 밖에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진태전을 이해하고 연기할 수 있던 이유이지 않을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저는 배우니까 저를 통해 역할에 묻어나는 과정이라서 따로 생각하기 보다는 이렇게 되어 있는 내가 얼마나 잘 표현할까. 내 경험이 어떻게 잘투영될까. 인물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내가 모르진 않을까만 생각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4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다며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 작품에서 왜 안 보이냐고. 늘 받는 질문이니까. 저는 ‘셀러브리티’를 촬영해놔서 넷플릭스 촬영해놨다고 편안하게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하지만 저는 재미있는 대본에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공개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공개 일주일전부터 갑자기 엄청 긴장이 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건지 인지를 못한건지 스트레스가 엄청 있었던 것 같다. 제작발표회를 하고 하루이틀을 앓았다. 독감인지 뭔지 이유도 없이. 공개하고 이틀 앓았다. 그때 깨달았다. 무게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떻게 보여질지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요즘은 반응이 너무 빠르게 보이고 느껴지지 않나. 정말 제 주변에 어울리는 사람들은 아저씨거든요. 처음에 접근하기에 벽이 있지만 재미있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금방 나았다 독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품 선택할 때 아이에 대한 생각도 한다는 이동건은 “‘셀러브리티’는 아이가 볼 수 있는 나이가 아슬아슬하면 아쉬웠을 텐데 7살이라서”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엘리멘탈’보고 ‘겨울왕국’ 보는 나이라서”라고 말한 뒤 미소를 보였다.

또 “저는 사실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어쩌면 남아있지 않을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예전에는 멋있을 때 연기하고 얼마나 오래할 수 있겠어 안일하게 생각했다면 이젠 멀리보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10~20년 후까지 연기하고 싶고 필요한 배우여야 하니까 한 작품마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연기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주고 있다. 제 전성기 못지 않은 무언가 ‘이 안에 너있다’처럼을 보여주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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