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펫터뷰-하이키 휘서 편] Mnet ‘퀸덤퍼즐’에서 매력적인 음색으로 올라운더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하이키(H1-KEY) 휘서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
순둥한 외모의 반려견 리치, 개냥이 그 자체인 우디, 아우라부터 남다른 이월이는 휘서의 단짝이자 가족이다. 조건 없이 자신을 좋아해주는 반려동물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휘서는 “반려동물이 없었더라면 제 일상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골든 리트리버 리치입니다!. 당시에 리치 맛 젤리를 좋아해서 지어줬습니다.
치즈 고양이 우디입니다!. 나무 밑에서 처음 만나 우드로 할까 고민하다가 우디가 입에 붙어 이름이 되었습니다ㅎㅎ.
스탠다드 푸들 이월입니다!. 7살이 지나서 저희 가족 품에 오게 되어 원래 가지고 있던 이름을 불러주었습니다!.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리치는 2020년 1월 14일생 4살이고, 우디는 2021년 6월 9일에 처음 만나 지금은 3살입니다.
이월이는 2012년생 6월 11일에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11살입니다.
#. 우리 동물 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리치는 수영을 따로 배운 적이 없는데 정말 잘해요. 수영장에 갔다가 훈련사님께서 리치의 다이빙을 보고 강아지 다이빙 대회에 내보낼 생각 없냐고 캐스팅 제안도 하셨어요. 또 순수하게 생긴 외모 덕분인지 광고나 드라마 제의도 받아서 여러 번 출연한 경험이 있어요!.
가장 큰 장기는 사람이 우울해하거나 힘이 없을 때, 누구보다 감정을 빨리 알아차리고 옆에서 위로해 줘요. 대형견이라 크기도 사람 같아서 다른 친구들보다도 위로받는 느낌이 더 와닿았어요.
우디는 어릴 때부터 리치랑 같이 자라서 그런지 완전 강아지 같아요. 집에 리치가 없으면 야옹야옹 울기도 하고 항상 캣타워 위로 올라가서 리치를 바라보고 있어요. 우디의 장기는 “간식 먹자”라는 말에 자다가도 냥냥 거리며 달려오는 것과 “우디야” 하고 부르면 “야옹” 하고 대답을 해줍니다ㅎㅎ.
이월이는 남다른 피지컬 덕분에 모델 포스가 나요. 모델로 활동했던 강아지라 그런지 처음 집에 왔을 때, 눈떠서 자기 전까지 앉아만 있었고, 그래서 눕는 법을 알려줬어요. 할 줄 아는 개인기가 정말 많지만 나이가 많아져서 그런지 요즘엔 잠자는 게 특기에요.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리치와 이월이는 유치원에 있을 때, 고구마와 닭 가슴살을 유치원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박스로 보내줘요. 집에서는 고구마 말랭이도 만들어주고 계란을 삶아주기도 해요. 에어프라이기에 닭가슴살을 구워주기도 합니다. 우디를 위해선 짜먹는 간식이 항상 준비되어 있답니다.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제가 숙소에 살고 있어서 자주 보기 쉽진 않지만 평소에는 가족들이 반려동물들과 영상통화를 시켜준답니다! 집에 갈 때, 친구들한테 주려고 이곳저곳에서 구매한 간식과 장난감을 챙겨가 선물해 줘요. 그리고 쉬는 날에는 최대한 친구들과 산책을 가려고 노력합니다.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리치는 저한테 단짝 친구예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존재 자체가 매우 힘이 됩니다. 저를 조건 없이 좋아해 줘서 매 순간 고마움을 느껴요! 리치는 제가 울고 있으면 달려와 앞에 앉아서 저에게 고개를 기대요. 저를 위로해주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다 울고 나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웃으면서 바라봐 줘요. 누군가 화났을 때도 가서 애교를 부려 화를 풀어주고 행복해하고 있으면 같이 신나서 뛰는 모습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고 늘 고마워요.
우디는 저희 집에 처음 왔을 때는 약간 낯을 가렸지만 며칠 지나면서 적응하고 제 침대에서 같이 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베개 위로 올라와 저의 이마에 고개를 대고 자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때 드디어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지금도 집에 가면 강아지처럼 달려와 반겨주고 아무리 늦은 새벽이어도 옆에서 관찰하는 듯한 시선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함께 침대에서 자고 일어날 때 저에게 매우 큰 힐링이 됩니다.
이월이는 가족이 되고 나서 잘 적응해 준 게 가장 큰 고마움이에요. 리치랑 수영장을 가고, 공원을 가도 처음부터 같이 자랐던 것처럼 서로 뛰노는 모습이 지금도 아름다워 보여요. 이월이는 사람에게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시크한 매력을 가졌지만, 가끔 제가 집에 가면 반가움에 뛰쳐나와 저를 맞이해 준답니다. 그런 모습에 고마움을 느껴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채널에 나가고 싶어요! 친구들의 매력을 많이 보여주고 싶거든요.
그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나갈 수 있는 방송이라면 뭐든 좋습니다 :).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가족이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고, 또 재밌게 놀 수 있는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이 없었더라면 제 일상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거예요. 지금은 외출했을 때, 집에 있을 친구들을 생각해 먹을 것이나 장난감을 사서 일찍 귀가하게 되더라고요. 함께 생활하면서 배려심도 더욱 생겼고, 힘든 일을 버틸 수 있게 도와주고, 행복은 배로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하고, 사람과는 다른 언어로 표현도 해요. 동물이라고 책임감을 덜어내도 된다는 마음보다는 함께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니 그만큼의 책임감은 물론 노력과 사랑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려동물과 교감하다 보면 ‘지금 이 아이들이 행복하구나’를 느낄 수 있거든요. 반려동물들도, 함께 사는 가족들도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