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독일이 첫 경기부터 무자비함을 과시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6-0으로 대승했다.
FIFA 랭킹 2위의 우승 후보 독일은 압도적인 피지컬 우위를 앞세워 월드컵에 첫 출전한 모로코를 크게 무너뜨렸다. 몇 차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클린시트로 첫 경기를 끝냈다.
독일은 에이스 알렉산드라 포프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클라라 뷜, 레아 슐러의 추가골은 물론 모로코의 아이트 엘 하지, 지네브 레두아니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순항했다.
첫 포문은 포프가 열었다. 전반 11, 39분에 연속 득점하면서 모로코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후반 46분 뷜이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독일의 파상 공세에 모로코는 전의를 상실했다. 피지컬 열세로 인해 세트 플레이 디펜스가 제대로 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엘 하지의 자책골 이후 나온 레두아니의 자책골이 그러했다. 슐러의 쐐기 득점으로 독일과 모로코의 첫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